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 3-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 1차전에서 3골차 완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홈경기에서 2골차로 패해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BBC는 호날두의 폭발적인 득점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호날두는 "축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멋진 득점 중 하나가 터졌다"라며 호날두의 골이 대단히 아름다웠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히 호날두는 10경기 연속골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 동안 매 경기 골을 넣었다.
시작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 결승전. 이어 올 시즌 조별리그 6경기, 16강 1~2차전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그리고 다시 만난 유벤투스를 상대로 2골을 넣어 10경기 연속 골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특히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만 9골을 뽑았다. 당연히 잔루이지 부폰을 상대로 9골을 넣은 유일한 선수다. 단일팀 상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 타이 기록이다.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9골을 넣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역시 같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메시는 아스날전에서 9골을 기록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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