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를 질주중인 NC 다이노스. 이렇다할 전력 보강이 없다 보니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현재로서 우려보다 기우에 가깝다.
올 시즌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과 로건 베렛이 선발진을 이끌고 윤호솔(한화)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이적한 정범모가 안방을 지키며 김태군의 입대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타선의 짜임새는 흠잡을 데 없다. 1번부터 9번까지 만만한 상대가 없다.
그렇다고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최근 들어 삐걱거리는 계투조가 유일한 옥에 티.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빛이 있다면 어둠도 있다고 여겼다. 그는 "좋은 부분이 있으면 걱정거리 또한 존재하기 마련이다. 굳이 내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 스스로 잘 알지 않을까. 알아서 잘 준비할 것"이라고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은 "항상 좋을 수 없다.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면 기존 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나가 해결되면 또다른 걱정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타 구단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타 구단의 공격력 보강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LG(김현수), 넥센(박병호), 삼성(강민호), kt(황재균) 등 스토브리그 때 공격력 보강을 꾀한 구단들이 많다 보니 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타 구단의 중심 타선이 더욱 강해졌다. 경기 후반이라도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그만큼 투수들이 노력해야 한다. 투수들은 자기가 맞은 공을 기억한다. 맞았을 때 잊지 않고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