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30)가 또 다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홈구장 체이스필드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6삼진 4피안타 1볼넷 2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다저스가 1-2로 뒤진 7회 교대해 시즌 2패 위기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말 커쇼는 폴 골드슈미트에게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줬다. 하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 커쇼는 전날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친 크리스 오윙스를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처음 라인업에 들어간 다니엘 데스칼소가 커쇼의 92.1마일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애리조나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커쇼는 계속 흔들렸다. 3회 데이빗 페랄타가 커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커쇼는 시즌 첫 두 경기서 홈런만 3개를 맞았다. 커쇼는 4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페랄타와 오윙스에게 안타 두 개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잡아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커쇼는 6회까지 97구를 뿌리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다저스 타선이 6회까지 1점으로 침묵하며 커쇼는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커쇼는 9번 타자로 나서 희생번트로 득점주자를 진루시키는 등 공격에서도 기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피닉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