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첫해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삼성의 가장 믿을 만한 카드가 된 양창섭이 정규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원정 경기에 양창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덕수고 출신 양창섭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 세 차례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 짠물 피칭을 뽐냈다. 젊은 피에 목마른 삼성 마운드에 한 줄기 희망과도 같다. 그리고 양창섭은 시범경기에 두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29를 찍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3일 수원 kt전서 4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양창섭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안방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양창섭은 NC 타선을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1회 2사 만루 상황에 처하기도 했으나 두둑한 배짱을 바탕으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양창섭은 정규 시즌을 앞두고 "더 잘 해야 한다고 욕심을 부리기 보다 하던대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데뷔전은 완벽 그 자체. 양창섭은 지난달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정규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그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내며 6-0 승리를 이끌었다.
양창섭의 두 번째 등판 일정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4일 오후 1시 현재 비가 내리고 있어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다. 한편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한화전서 6이닝 1실점(4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