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남회-9회] 핏줄부터 잘생긴 정해인..사실 나만 알고싶었던 배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04 16: 35

[편집자주] 세상엔 미남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한데 모아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죠. 매주 수요일마다 OSEN이 선정한 '미남'이 찾아갑니다. 단순히 외모를 넘어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진짜 미남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심 추천 '수요미남회', 기대해주세요. 
1988년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태어난 완벽한 남자가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 훌륭한 피지컬, 뼈대 있는 가문, 팔색조 매력까지 그야말로 흠 잡을 데 하나 없는 완벽남인데요. 누군지 눈치채셨나요? 바로 배우 정해인이 주인공입니다.   
완벽한 대세로 자리잡은 정해인이 '수요미남회' 9번째 미남인데요. 박서준을 시작으로 이승기, 유재석, 차승원, 류준열, 박보검, 소지섭, 강다니엘에 이어 정해인까지 라인업을 채우니 든든하시죠?

사실 정해인은 '나만 알고 싶은' 스타 중 한 명입니다. 2014년 TV조선 '백년의 신부'의 최강인 역할을 맡아 배우로 데뷔한 그는 각종 광고와 CF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호감형 외모에 반듯한 이미지로 광고주와 시청자들을 동시에 사로잡았죠.   
덕분에 아이스크림, 휴대전화, 카드, 통신사, 데님 브랜드 등 청춘 스타들이 탐내는 광고들을 일찌감치 섭렵했고요. 배우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여성 팬들 사이에선 '남친짤' 핫 스타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지금 봐도 그 시절 정해인은 참 훤칠하고 잘생겼네요. 
하지만 그는 배우로서 점차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tvN '삼총사', KBS 2TV '블러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감초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났고 영화 '장수상회'에서도 소년 김성칠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죠. 
김수현 작가도 정해인의 진가를 알아본 듯하네요. 2016년 SBS '그래, 그런거야'에서 정해인은 유세준으로 분해 남규리와 사돈 관계의 러브라인을 그렸는데요. 착하고 다정한 '편의점 사돈 총각' 이미지는 주부 시청자들마저 홀리는 데 일등공신이었답니다. 
이후 정해인은 본격 대세 행보를 걸었습니다. tvN '도깨비'에서 천하의 공유도 질투하게 만든 '태희 오빠' 최태희 역으로 안방 여심을 뒤흔들었는데요.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도깨비'까지, 정해인은 혜리와 김고은의 첫사랑 오빠 캐릭터를 200% 소화해냈죠. 
그리고 마침내 정해인 전성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전파를 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유대위는 그에게 인생 캐릭터가 됐는데요. 해롱이 역의 이규형과 티격태격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긴 그입니다. 군복과 죄수복마저 찰떡 같이 소화한 비주얼은 보너스고요. 
인기에 힘입어 데뷔 4년 만에 당당히 드라마 주연을 따냈는데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바로 그것! 정해인은 대선배인 손예진과 올 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마구 자극하는 중인데요. 정해인과 손예진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안구정화 되는 느낌이죠.
비주얼, 연기력, 스타성, 화려한 스펙까지 다 갖춘 남자 정해인입니다. 이미 군 복무까지 마친 예비역이라 군대 문제까지 깔끔하니 말 그대로 무결점 스타인 셈이죠. 30대에 제대로 전성기를 맞이한 그의 미래는 더욱 찬란할 듯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6대손이라는 사실마저 멋있는 이 남자. 바야흐로 정해인 전성시대는 현재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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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SBS,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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