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종수가 잠적한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실종신고가 그의 행방을 찾을 한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수를 두고 주위에서 실종신고까지 고려 중이란 사실이 4일 OSEN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바다. 이종수가 현재 연락두절이 된 상태고 계속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인 것.
관계자는 "실종신고는 이종수의 정확한 출입국 기록이나 현재 어디에 있는지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방법이다. 만약 본인과 끝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가족과 상의해 볼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 부분은 가족의 동의가 우선이기에 (이종수의 가족과)논의를 해 봐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경찰서를 방문해 이종수에 대한 고소내용 확인 후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취하를 한 사실이 있다. 현재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닿지 않는 상황. 그렇기에 소속사 측은 이종수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 중이며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다.
미국 영주권자인 이종수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바다. 이종수가 지난 15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 실종 신고가 이뤄진다면, 이후 미국 경찰과 공조가 이뤄질 수 있다.
한편 소속사가 이종수가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85만원을 받은 뒤에 잠적했다고 고소한 피해자에 대해 보상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다른 피해자들이 소속사에게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함께 수천만원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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