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트라웃도 경의, "이도류 오타니, 믿기지 않는 재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04 16: 08

"그의 재능이 믿기지 않는다".
오타니 쇼헤이(23·LA에인절스)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홈구장 데뷔전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강렬한 활약을 했다. 
오타니는 1회말 상대투수 우완 선발 조쉬 톰린을 맞아 커브를 노려쳐 우월 스리런포를 가동했다. 승리투수가 야수로 출전한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것은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97년 만이다. 투수 첫 승에 이어 첫 홈런을 터트리자 동료들도 흥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타니와 함께 홈런을 터트린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27)은 "오타니는 아주 성실하다. 분위기 적응에 조금은 시간이 걸렸지만 부담이 큰 상황에서 투수로 결과를 냈다. 정말 대단하다. 타자로서도 타격 훈련을 보면 힘이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고 말했다. 
트라웃은 이어 "앞으로 오타니가 좋은 투구를 하고 좋은 타격을 하면 그에게도 즐거운 한 해가 될 것이다. 그의 재능이 믿기지 않는다. 그러나 재능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어려운 훈련 과정을 해내고 있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트라웃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홈런을 치고 들어온 오타니를 외면했던 축하식을 이끌었다. 트라웃은 "나와 푸훌스가 계획했다. 아슬아슬 했지만 모두 공유한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됐다. 오타니도 즐겼고 좋은 밤이 되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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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후 미녀 아나운서와 인터뷰 도중 얼음세례를 받고 있는 오타니(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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