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한용덕 감독, "김민우 2군행, 시간 필요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4.04 16: 56

한화 투수 유망주 김민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4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용덕 감독은 "김민우는 지금 100% 상태가 아니다. 내 욕심으로 1군에서 쓰려고 했는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길게 보려 한다. 2군에서 선발로 준비할 것이다. 어제(4일) 민우 본인과도 얘기했는데 준비 잘해서 멋지게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한화의 선발로 기대를 모은 김민우였지만 어깨 관절와순 부상과 재활로 인해 아직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시즌 2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 11.25로 고전했다. 당분간 2군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구위 끌어올리기에 전념한다.

김민우와 함께 외야수 강상원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된 안영명과 함께 사이드암 정재원이 새로 합류했다. 한용덕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계속 일찍 무너졌다. 중간 셋업맨이 하나 필요할 것 같아 정재원을 올렸다. 당분간은 투수 13명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전날 2년 만에 승리투수가 된 송은범과 1이닝 3탈삼진 위력투를 펼친 이태양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한 감독은 "송은범은 볼끝 무브먼트가 좋아 타자 배트 밑을 맞힌다. 내야 땅볼이 많아졌다"며 "이태양도 인터벌을 짧게 가져가며 공격적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한화는 전날과 같은 타순으로 간다. 다만 수비 위치에 변동이 있다. 우익수 제라드 호잉이 지명타자로 가고, 백창수가 좌익수, 양성우가 우익수로 들어간다. 한 감독은 "호잉이 (5회 1루에서 2루로 진루한 뒤) 무릎 뒤쪽이 뻐근하다고 하더라. 보호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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