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TV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결과에 따르면 13년 만에 마지막 인사를 전한 MBC ‘무한도전’이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종영에 아쉬움과 고마움의 댓글을 다수 남기며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한도전 종영 이슈는 비드라마 토픽 1위를 기록했고, 6명의 멤버와 김태호PD는 출연자 화제성 2위부터 8위까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비드라마 화제성 2위는 Mnet ‘고등래퍼 2’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김하온과 이병재의 ‘바코드’ 무대가 가장 큰 화제가 됐다. 고(故) 김성재와 최진영을 소환해 뭉클함을 자아낸 JTBC ‘슈가맨2’는 3위를 기록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2’는 무려 4계단이나 상승한 4위에 안착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시즌1과 2를 통틀어 가장 높은 화제성 점수를 기록하며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반면 MBC ‘나 혼자 산다’는 3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고 KBS2 ‘해피투게더’는 6위를 유지했다.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비긴어게인2’는 시즌1보다 더욱 강력해진 화제성으로 돌아와 7위로 진입했다. 포르투갈을 홀린 마성의 보이스 자우림의 김윤아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김윤아의 독보적인 음색과 분위기를 극찬하며 ‘힐링 프로그램’의 귀환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이 외에 JTBC ‘아는 형님’은 8위,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9위, JTBC ’효리네 민박’은 10위를 기록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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