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에릭남, '국민남친'은 '글로벌 남친'이 될 수 있을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04 19: 06

전방위 두루 호감. 에릭남을 향한 대중의 호감도는 말 그대로 최상이다. 각종 방송에서 보여진 에릭남의 편견 없고 다정한 모습에 대중은 흔쾌히 '국민남친'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에릭남의 활동반경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넓어지면서 이 수식어도 변화의 전기를 맞았다. 오는 11일 컴백 활동 이후 북미 투어에 돌입하는 '국민남친'은 활짝 날개 편 '글로벌 남친'이 될 수 있을까. 
에릭남은 오는 11일 발표하는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 발매를 기념해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6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보스톤, 뉴욕(2회), 필라델피아, 워싱턴, 애틀란타, 댈러스, 휴스톤 및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 6월 한달 간 북미 14개 도시에서 총 15회 공연을 진행한다. 

한국 활동 전까지 미국에서 나고 자란 에릭남은 세계 최대 음악시장 미국의 음악 트렌드도 가장 빠르게 접해왔다. 노래는 물론 작곡 실력도 출중할 뿐더러, SNS 활동도 활발해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소통, 빠르게 해외 팬덤을 구축해왔다. 
이에 한국에서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8월 미국 뉴욕, 애틀랜타 등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돼 공연 회차를 늘리고 공연장도 더 넓은 곳으로 변경한 것. 언어를 가리지 않는 꾸준한 소통과 트렌디한 감각이 해외에서 통한 순간이었다. 
이같은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에릭남과 소속사 CJ E&M은 이번 북미 투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남은 이번 투어를 통해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11일 공개되는 새 앨범 역시 트렌디하고 세련된 음악들로 구성됐다. 직접 전곡의 작사 및 작곡, 앨범 프로듀싱까지 맡고, 에픽하이 타블로,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이 지원사격했다. 또 카밀라 카베요, 저스틴 비버, 마틴 개릭스와 함께 해온 세계적인 프로듀서 및 작업진들이 신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렇듯 자신만만한 앨범과 북미투어를 앞둔 에릭남이다. 과연 그가 '국민남친'을 넘어 음악적으로도 인정받는 '글로벌 남친'이 될 수 있을까. 에릭남이 가수로서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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