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도 장필준(삼성)의 위력투에 엄지를 세웠다.
지난해 삼성의 뒷문 단속에 나섰던 장필준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옆구리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차근차근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세 차례 퓨처스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장필준은 3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세 차례 퓨처스 경기에 등판했는데 통증도 없었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필준은 3-2로 앞선 8회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 최충연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무실점(1탈삼진).
선두 타자 김성욱의 번트 타구를 직접 처리한 뒤 대타 권희동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박민우 또한 1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직구 최고 150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와 포크볼로 NC 타선을 잠재웠다.
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장필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어제 공 정말 좋더라. 완전 락(lock)이었다"며 "최충연 또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구위가 좋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