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부터 혼전 임신 발표까지 '쿨'했다. 직접 팬들에게 사실을 공개하면서 오히려 더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한채아, 그리고 예비 신랑 차세찌다.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시선이었지만, 한채아는 당당했고 그렇게 축복을 받고 있다.
한채아가 축구감독 출신 스포츠해설가 차범근의 셋째 아들인 차세찌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4일 직접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채아는 앞서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할 당시에도 직접 발표하며 축하받은 바. 임신 사실도 쿨하게 밝혔다.
한채아는 4일 자신의 SNS에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집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임신 사실을 밝혔다.

또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차세찌와 결혼을 발표했지만 아직 결혼식을 올리기 전인만큼 임신 발표는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다. 더구나 한채아는 대중의 이목이 쏠린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지나친 관심 등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한채아는 스스로 사실을 밝히면서 오히려 더 축복받고 있다. 한채아의 당당한 고백이라 대중도 팬들도 더 축하를 보내고 있는 것.
특히 한채아는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도 직접 공개했다. 지난해 당시 열애 보도에 소속사에서는 부인하는 입장이 나왔지만,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서 "제가 아이돌도 아닌데 연애 중이라는 것을 숨길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정말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게 저를 고통스럽게 했고 제 성격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회사가 저를 이해해줄 걸로 생각한다"라며 열애 사실을 밝힌 것. 이후 결혼과 임신 발표까지 솔직하고 당당하게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라 더 멋진 한채아다.
한채아는 내달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 조용히 차세찌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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