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가 박하나와 옷을 바꿔입고 박하나를 구해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인형의 집'에서 홍세연(박하나)이 은경혜(왕빛나)에게 소울푸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은기태(이호재)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만들자고 한 것. 처음 음식을 만들어본 경혜는 마늘 냄새에 눈물까지 흘렸지만 세연과 함께 떡볶이를 완성했다. 기태는 경혜가 만들었다는 것에 놀라워하며 "먹기 아까울 정도다. 아주 맛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세연이 이재준(이은형)에게 떡볶이를 건네줬다. 이어 "실장님 제가 물어볼게 있는데 혹시 실장님께 뭐 좋아한다 그런 말 한 적있나요?"라고 물었다. 재준은 세연이 취해서 한 고백을 모르는척 했다. 세연은 "꿈이었어. 다행이다. 고백을 술취해서 할뻔했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홍세연의 작품이 최종심에 올랐다. 은경혜는 "최종심에 올랐으니가 이제 진짜 옷을 만들게 될거야. 자신있지?"라고 물었다. 세연은 "각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연이 재준의 방에 있던 화분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화분영양제를 선물했다. 이에 재준은 화분을 건네며 "제가 키울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저에게 아무것도 주지 마십시요"라고 말했다. 세연은 "실장님, 저 회식있던 날 실장님께 고백했던 거 맞죠?"라고 했고 재준은 "네"라고 답했다. 세연은 "그리고 지금 제 고백 거절하시는거 맞죠?"라고 했고, 재준은 "그렇습니다"라며 돌아섰다.
김효정(유서진)이 금영숙(최명길)을 불러 "30년 전 은회장에게 쫓겨낸 아들 부부와 당신, 같이 살았던데 특히 은경혜 모친 박수란과 아주 친하게 지냈고"라며 과거 금영숙의 사진을 건넸다. 이어 "아들 잡아 먹은 며느리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은회장이 당신을 집에 들여놨을리가 없어. 당신 참 대단한 여자야. 천하의 은기태 회장을 감쪽같이 속이고"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가 은경혜 미치게 하려고 약 먹인거 그리고 30년전 당신 과거. 은회장님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 둘다 박살이 날텐데 서로 비밀 지켜주죠. 우리 휴전하자는 뜻이에요 얼마가지 못하겠지만"라고 전했다.
장명환(한상진)은 김효정에게 공모전 최종심에서 홍세연의 우승이 유력하다고 꼭 막겠다고 했다. "이번에 홍세연을 막지 못하면 은경혜가 날개를 달게 될거야. 은경혜가 회사에서 입지를 구축하면 내가 더 이상 설자리가 없어."
최종심이 있는 날 세연과 은경혜가 옷을 사러 잠시 외출했다. 이때 의문의 남성들이 두 사람을 쫓았다. 세연과 경혜가 의문의 사내를 피해 질주했다. 경혜는 "장명환 짓이야 너 최종심 심사 못 받게 하려고"라며 경악했다. 이에 세연과 옷을 바꿔입은 경혜가 장명환의 수하들을 유인했고 세연을 구해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