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가 한상진으로부터 박하나를 지켰다.
4일 방송된 KBS 2TV '인형의 집'에서 은기태(이호재)가 홍세연(박하나)에게 "우수한 작품이야. 최종심 때 큰 실수만 안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네"라고 말했다. "공모전에 당선되면 경혜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돼 경혜의 일을 돕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홍세연의 작품이 최종심에 올랐다. 은경혜(왕빛나)는 "최종심에 올랐으니가 이제 진짜 옷을 만들게 될거야. 자신있지?"라고 물었다. 세연은 "각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때 장명환(한상진)이 들어와 자신 밑에 있는 사람들을 빼갔냐며 분노했다. 이에 은경혜는 "당신 밑에 있는 것보다 내 밑으로 들어오는게 승산 있어 보였다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장명환은 "은경혜 진짜 많이 컸네 각오해. 당하고만 있지 않을테니까"라며 이를 갈았다.
김효정(유서진)이 금영숙(최명길)의 비밀을 캐기 시작했다. 영숙에게 "30년 전 은회장에게 쫓겨낸 아들 부부와 당신, 같이 살았던데 특히 은경혜 모친 박수란과 아주 친하게 지냈고"라고 과거 사진을 꺼내보였다.
이어 "아들 잡아 먹은 며느리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은회장이 당신을 집에 들여놨을리가 없어. 당신 참 대단한 여자야. 천하의 은기태 회장을 감쪽같이 속이고"라고 덧붙였다.
장명환은 김효정에게 공모전 최종심에서 홍세연의 우승이 유력하다고 꼭 막겠다고 했다. "이번에 홍세연을 막지 못하면 은경혜가 날개를 달게 될거야. 은경혜가 회사에서 입지를 구축하면 내가 더 이상 설자리가 없어."
최종심이 있는 날 홍세연과 은경혜가 옷을 사러 외출했다. 이때 의문의 남성들이 두 사람을 쫓았다. 남성들의 대화를 들은 경혜는 "장명환 짓이야. 너 최종심 심사 못 받게 하려고"라며 경악했다.
이에 경혜가 세연을 지키기 위해 그와 옷을 바꿔입고 장명환이 보낸 수하들을 유인했다. 그 사이 홍세연은 최종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인형의 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