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이용찬, 완벽하게 정착한 5선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04 21: 21

이용찬(29·두산)이 시즌 2승 째를 바라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용찬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6년 만에 선발투수로 전향한 이용찬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리고 이날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완벽하게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안익훈을 내야 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현수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용택과 가르시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용의의 땅볼로 진루를 허용했다. 결국 오지환의 적시타로 실점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유강남과 강승호를 범타로 막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 안타 두 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넘어간 이용찬은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4회 투수 땅볼 두 개와 삼진으로 막은 뒤 5회에도 범타와 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6회 1사 후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천웅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급한 불을 껐고, 이어 김용의의 볼넷이 나왔지만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재호의 스리런으로 5-1로 앞선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1사 후 강승호의 안타, 안익훈의 땅볼, 김현수의 적시타로 2실점 째를 했다. 그러나 박용택을 삼진으로 막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99개의 공을 던진 이용찬은 5-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2승 째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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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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