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복수질주"‥'미워도사랑해' 한혜린, 고장난 브레이크되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05 06: 49

'미워도 사랑해'에서 한혜린의 멈추지않는 복수 브레이크가 계속됐다. 
4일인 방송된 KBS1TV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서는 모두의 만류에도 직진만 향하는 인우(한혜린 분)이 그려졌다. 
이날 인우(한혜린 분)는 일부러 더 김대표를 찾아가 쐐기를 박으려했다. 이때 김대표와 만나고 나오는 은조를 목격, 김대표가 자신과는 다르게 은조 앞에서 쩔쩔매며 고개를 숙이자 더욱 시기만 커져갔다.

마침 회사 앞에서 인우를 마주친 부식(이동하 분), 김대표와 손 잡았단 사실을 알게됐다. 부식은 인우를 불러내 '왜 네 모든일이 길은조냐"고 물었고, 인우는 "길은조도 나 만큼 망가져야 공평하다"며 열을 올렸다. 
부식은 "너도 네 아버지랑 똑같다"며 인우를 걱정, 이내 "김대표 말 믿지마라,  네가 뭘 원하든 반대의 결과 나올 것, 더 이상 네 일 관여안할 테니 새겨들어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인우는 들은 척도 안 하며 자신의 고집대로 밀고 나갔다.
부식은 김대표를 홀로 만나고 온 은조까지 보며 불안한 낌새를 직감, 석표를 찾아가 은조가 홀로 김대표를 만났다면서 "두 사람 관계도 김대표가 알고 있다, 좋은 것 아니다"며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석표는 시제품 때문에 은조를 불렀으리라 직감, 하지만 혼자 움직이는 은조를 걱정했다. 석표는 은조를 당장 찾가마 "왜 말도 없이 가냐, 앞으로 내 옆에 무조건 붙어 있어라"며 당부했다. 
그런 석표를 귀엽게 생각하며 은조는 김대표가 친절 뒤에 무언가 숨기고 있다고 전하면서 메모지에 8350으로 끝나는 번호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 번호는 바로 인우의 뒷번호였던 것. 결정적으로 로비 앞에서 인우까지 목격한 은조는 이를 확신했다. 
두 사람 역시 김대표와 인우가 손잡았단 사실을 알아채곤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하려 머리를 맞댔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父근섭(이병준 분) 역시 인우가 자꾸만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불안해하던 중 김대표와 손을 잡은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멈추기 위해 머리를 짰다.  
모두의 걱정 속에서도 인우는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석표 회사 창고에 잠입 "홍석표, 길은조 이제 네들은 걸려들 일만 남았다"며 복수의 이를 갈았다.  이때 석표가 창고에 들어왔고, 석표의 뒤를 밟아 신제품이 남해 물류센터로 옮겨지는 정보를 빼냈다. 이로 인해 석표의 신제품은 도난 당하고 말았다. 
마치 멈추지 못하는 브레이크처럼, 복수의 날을 세우고 질주하는 한혜진의 일방통행이 과연 언제쯤 꺾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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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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