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틀연속 홈런 도전…5일 CLE전 DH 출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04 21: 27

오타니 쇼헤이(23·LA에인절스)가 이틀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7분 애너하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 오타니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타니가 타자로 이틀 연속 출전은 처음이다. 
오타니는 4일 클리블랜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말 우월 스리런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베이브 루스 이후 97년만에 메이저리그 투수로 승리후 타자로 첫 이닝에서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오는 9일 오클랜드 어슬렉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투수로서 홈팬들 앞에서 첫 선발등판이다.  지난 2일 오클랜드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실점 호투로 첫 승을 낚았다.  동일한 팀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이틀연속 타자 출전은 두 번째 등판 간격이 6일로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5일까지 타자로 출전하더라도 나머지 사흘기간에 등판을 준비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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