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2' 변정수×황혜영, 눈물나게 웃긴 日투어(feat. 리에)[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05 00: 23

변정수와 황혜영이 눈물나게 웃긴 일본 여행을 했다. 
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 일본으로 낭만 일탈을 떠난 변정수와 황혜영이 일본인 모델 겸 배우 아키바 리에와 함께 후지산을 방문했다.
변정수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결혼 17년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한 히스토리를 털어놨다. "내가 과거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서 그땐 내가 죽는다고 생각해서 리마인드 웨딩을 하고 싶었다. 주변 사람을 초대해서 그 사람들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편 유용운은 "당시 수술을 먼저 하자고 했는데 아내가 수술 자국이 있기 전에 드레스를 입고 싶다고 했다. 여자에게 드레스는 또 다른 의미라는 걸 그때 알았다"고 밝혔다. 
황혜영과 리에는 모두 "감동적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유리도 눈물을 쏟았다. 
유용운은 "그게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그로부터 2년 동안 와이프가 나한테 화를 안 냈다"고 털어놨다. 
세 사람은 수륙양용버스로 후지산 투어에 나섰다. 리에는 "후지산은 일본 사람이면 올라가고 싶은 산이다. 지금 감격스럽다. 한번도 못 가봤다"고 밝혔다.
숙소에 도착한 리에가 황혜영과 변정수에게 일본식 힐링요가를 해주겠다고 했다. 보자기에 사람을 싸서 움직이게 했다. 황혜영은 "안 편해", 변정수는 "내가 45년 동안 그렇게 잘못한 일이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답답한 변정수는 "빨리 풀어!"라고 소리쳤다. 리에 역시 "하나도 안 편하다"며 눈물나게 웃긴다고 전했다. 
작곡가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가 제트 스키에 푹 빠졌다. 서진호가 푸꾸옥 바다에서 제트스키에 도전, 안젤리나 졸리 뺨치는 포즈로 과감하게 질주했다. 
이후 서진호는 정다혜, 유하나와 함께 야간 오징어 낚시 배 투어에서 남편의 비상금에 대해 폭로했다. 
서진호는 "나는 심증이 있다고 해서 물지 않아. 어느날 모르는 카드가 나왔다. 이상해서 뭐냐고 물어봤더니 친구 카드를 잘못 가지고 왔다고 했다. 촉이 왔다. 이거는 비상금카드다. 느낌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며칠 그냥 지켜봤다. 그리고 한 5일 후에 카드를 가지고 은행에 갔다. 그리고 긁었다. 우리집은 비밀번호가 딱 3개밖에 없다. 남편은 되게 단순해서 그걸 벗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눌렀는데 첫번째에 바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형석은 "우리 와이프는 집에서 미드, 범죄수사물을 너무 본다. 겁이 덜컥 나는게 심증이 있으면 일단 며칠 지켜보다가 빠져나갈 수 없게 한 다음에 조곤조곤 물어본다"고 밝혔다. 
서진호가 낭만 여행을 다녀온 후 달라진 김형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딸의 유치원 등원을 직접 했고 그 사이 아침을 준비한다는 아내에게 아침도 자신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날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캐나다 열기구 투어에 나섰다. 하늘에서 바라본 캐나다 설원의 아름다운 모습에 "수묵화 같아"라고 감탄했다. 마지막 여행 일정에 심혜진은 "이제 여행 끝이다. 아쉽지만 좋은 기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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