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와 진세연이 앙숙 관계로 인연을 시작했다. 산골처녀 진세연은 우연히 소속사 대표인 정일우를 만나게되고, 정일우는 진세연의 모습에 첫눈에 반하다. 진세연을 키워보겠다고 나서지만, 진세연은 연예인은 관심도 없다. 이날 두 사람은 첫만남부터 으르렁거리며 다퉜고, 그러면서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이었다.
4일 첫방송된 MBN '고품격 짝사랑'에서는 세훈(정일우)이 이령(진세연)과 첫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예 소속사 대표인 세훈은 자신이 키운 연예인들은 다 스타가 된 연예계의 마이다스 손이다. 세훈은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에 아랫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고, 부하들은 그를 폭군으로 여긴다.
허실장(이시언)은 소속 연예인이 촬영을 펑크내자 길에서 만난 이령을 섭외한다. 이령은 허실장이 도와달라는 말에 촬영장에 왔다가 소동을 벌인다. 이를 말리던 세훈은 의도치 않게 이령의 알몸을 보게되고, 이령은 그런 세훈을 때려 기절시킨다.

세훈은 이령의 모습에 반해 "내가 키워줄게"라고 건방지게 이야기하지만, 이령은 "관심없다"고 말한다. 그런 이령에게 도전 의식을 느낀 세훈은 부하 직원들을 시켜 이령을 설득시킬 방법을 강구하라고 한다.
세훈은 이령이 산에 혼자 산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간다. 이령은 할아버지와 살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혼자 살고 있다. 세훈은 문이 잠겨있자 이령을 기다리다 잠이 든다. 세훈은 잠에서 깨 물에 빠진 이령을 발견하고 구하려고 뛰어든다.
하지만 이령은 수영을 하고 있었던 것. 이령은 오히려 물에 빠진 세훈을 구하고, 두 사람은 이령의 집에서도 티격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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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품격 짝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