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추리' 권상우X박병은, 한집 동거 '꿀잼 브로맨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05 06: 49

권상우와 박병은이 불편한 동거를 시작했다. 최강희의 술수(?)로 한집에서 살게된 권상우와 박병은. 박병은은 권상우의 코고는 소리에 시달리며 힘들어했고, 권상우 역시 화장실 문제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앙숙인 두 사람의 티격태격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KBS 수목극 '추리의 여왕2'에서는 완승(권상우)의 집을 보러다니는 설옥(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완승은 경미(김현숙)가 연수를 받으러 간 사이 설옥과 함께 지내지만, 경미가 집으로 돌아오자 오갈 데가 없어진다. 설옥은 찜질방을 전전하는 완승이 불쌍해 자신이 집을 보러다닌다.
하지민 완승의 돈으로는 괜찮은 방을 구하기가 힘들고, 결국 설옥은 주인집에 딸린 방이 있다는 말에 보러 간다. 그 집주인은 우경감(박병은)이었고, 설옥은 "찜질방을 전전하고 있다"고 불쌍한 표정을 짓는다. 우경감은 집 구하는 사람이 설옥인 줄 알고 승낙을 한다.

하지만 이삿날 완승이 나타나자 놀라고, 완승 역시 우경감이 집주인줄 몰랐다가 놀란다. 그날부터 두 사람의 불편한 동거는 시작된다. 우경감은 완승의 코고는 소리에 밤새 시달린다. 다음날 아침 완승은 우경감이 마시고 있는 커피를 빼앗으며 "냄새가 좋길래"라고 말해 우경감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화장실 가는 문제로 두 사람은 서로의 눈치를 보다가 완승은 "집주인 먼저 가라"고 했고, 완승은 우경감이 화장실을 쓰자 안절부절했다. 
그날 아침 따로 출근한 두 사람은 복도에서도 서로 불편하게 쳐다봤다. 사정을 모르는 설옥은 두 사람이 같이 출근하자 "같이 사니까 좋지 않냐"고 해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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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리의 여왕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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