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싱글와이프2' 서진호 남편 김형석이 달라졌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05 06: 49

김형석이 아내의 낭만 일탈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 베트남의 푸꾸옥 해변을 찾은 세 미녀 서진호, 유하나, 정다혜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는 제트스키 솜씨를 선보였다. 서진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안젤리나 졸리인 듯" "선수 같다"며 놀라워했다. 김형석은 "아내의 저런 모습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약 저 모습을 실제로 봤으면 또 사랑에 빠졌을 듯하다"고 전했다. 

 
서진호는 남편의 비상금에 대해 폭로했다. 서진호는 "나는 심증이 있다고 해서 바로 물지 않아. 어느날 모르는 카드가 나왔다. 이상해서 뭐냐고 물어봤더니 친구 카드를 잘못 가지고 왔다고 했다. 촉이 왔다. 이거는 비상금카드. 느낌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며칠 그냥 지켜봤다. 5일 후에 카드를 가지고 은행에 갔다. 그리고 긁었다. 우리집은 비밀번호가 딱 3개밖에 없다. 남편은 되게 단순해서 그걸 벗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눌렀는데 첫번째에 바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번은 수표가 있었다. 우리집 근처에서 뽑은 수표였다. 그 뜻은 내가 모르는 통장이 있다는 뜻. 그 수표에 대해 물으니까 작업비라고 거짓말을 했다. 난 남편이 어떤 일인지 상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얘기해주면 뺏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김형석은 "우리 와이프는 집에서 미드, 범죄수사물을 너무 본다. 겁이 덜컥 나는게 심증이 있으면 일단 며칠 지켜보다가 빠져나갈 수 없게 한 다음에 조곤조곤 물어본다"고 밝혔다. 
서진호가 낭만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김형석이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서진호는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그럼 그 사이에 아침을 준비하겠다는 아내에게 김형석은 아침도 자신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서진호는 계속 얼떨떨해했다.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장까지 봐온 김형석이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냄비가 어디에 있는지, 가스레인지를 어떻게 켜는지도 몰라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를 계속 부르며 물어봤지만 '해물라면'을 직접 완성했다. 
서진호는 남편의 해물라면을 먹으며 감탄했다. "당신은 못하는게 없어"라는 칭찬에 김형석 역시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rookeroo@osen.co.kr 
[사진]  SBS '싱글와이프 시즌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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