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공연된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이 오늘(5일) 방송 3사를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가 이날 KBS1, MBC, SBS에서 오후 8시부터 나란히 선보이는 것. 약 두 시간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상파 3사 오후 편성에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 KBS 1TV '뉴스9'은 오후 10시, MBC '뉴스데스크'는 오후 6시 55분, SBS '뉴스8'은 오후 7시부터 전파를 탄다.

더불어 KBS1TV '미워도 사랑해', MBC '전생에 웬수들' 등 일일극이 결방하고 SBS '세상에 이런 일이'도 이날 방송되지 않는다.
조선중앙TV가 장비를 제공하고, MBC가 촬영과 기술 등 프로그램 제작과 편집을 맡은 평양 공연 ‘봄이 온다’는 지난 4일 북한 공연단이 돌아 온 뒤 방송 3사의 협의를 통해 방송시간이 결정됐다.
한편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 공연에는 가수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서현, 알리,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참여했다. 가수 윤상이 예술 단장 겸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