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가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을 세웠다. 97년 전 베이브 루스의 기록도 넘어섰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5회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 홈런. 게다가 상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였다. 바깥쪽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한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지난 4일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자, LA 에인절스 구단은 '승리투수가 2일 이내에 타자로 나와 홈런을 때린 경우는 1921년 6월 13일 선발승을 거둔 후, 14일 타자로 출장해 홈런을 때려낸 베이브 루스 이후 97년만에 처음이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일 오클랜드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선발승(6이닝 3실점)을 따냈다.

2경기 연속 홈런이 터졌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오타니의 2경기 연속 홈런이 터지자 "메이저리그 기록 사이트 baseball-reference.com에 따르면, 승리 투수가 된 후 2경기 연속 홈런은 야구의 신 루스도 이루지 못한 최초의 쾌거"라고 전하며 흥분했다.
한편 5일 경기는 전날 야간경기에 이은 현지에서 낮경기로 열렸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에 캐치볼 후 불펜에서 15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오는 9일 오클랜드 상대로 홈경기 선발 투수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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