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 클루버에게서 홈런이라니" 다르빗슈, 오타니 괴력에 충격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05 10: 01

"어떻게 신같은 투수에게서 홈런을?".
메이저리그 이도류에 도전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3·LA에인절스)가 5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자 선배인 다르빗슈 유(31·시카고컵스)가 놀라움을 표시했다. 어떻게 작년 사이영상 수상자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릴 수 있는가에 대한 경탄의 목소리였다.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8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클리블랜드 에이스 클루버를 상대로 3회 첫 타석은 선채로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직구가 빠진 것으로 봤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그러나 0-2로 뒤진 5회 2사1루에서 클루버의 147km짜리 직구를 받아쳐 122m짜리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9회에서는 마무리 투수 코디 앨런을 상대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려 이틀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최종성적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현지 언론들은 믿기지 않는 타격을 하고 있다며 대서 특필하고 있다. 두 번째 홈런을 지켜본 다르빗슈도 응원을 보냈다. 
다르빗슈는 블로그를 통해 "오타니 다시 홈런! 더욱이 신같은 투수 클루버 에게서? 나는 클루버의 볼을 일생에 한 번이라도 칠 수 있을까"라는 말로 놀라움을 드러냈다.  클루버는 작년 18승을 따낸 특급투수였다. 롤모델이었던 다르빗슈 조차도 경의를 보내는 대단한 오타니가 아닐 수 없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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