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파생그룹이 또 탄생했다. 생방송을 통해 최종 데뷔한 워너원, 팬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JBJ, 여기에 또 하나의 '팬 염원 조합' YDPP가 그것이다.
YDPP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정세운 이광현, 브랜뉴뮤직 MXM(임영민 김동현)이 뭉쳐 결성된 4인조 보이그룹으로, 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프로젝트 곡 '러브 잇 리브 잇(LOVE IT LIVE IT)'을 발표한다.
YDPP는 '프듀2' 당시 시청자들이 임영민 김동현 정세운 이광현 조합을 '영동포팡'이라 부르던 데서 착안해 만든 팀이다. 정식 데뷔를 결정하고 나서 뒤늦게 'YOUTH, DREAM, PASSION, PURITY'라는 좋은 뜻을 갖다 붙였다.

'프듀2' 당시 인기 조합이 그룹으로 탄생한만큼 적지 않은 화제성 예상된다. YDPP에 앞서 팬들의 염원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었던 JBJ 역시 데뷔 후 7개월간 음악방송 1위, 총 음반판매량 20만장 돌파, 국내 단독 콘서트, 아시아 6개국 팬미팅 등 신인이라 믿기 힘든 성과 거둬들였다.
이들은 '러브 잇 리브 잇'을 발표하며 '프듀2' 프로젝트 그룹이 또 한 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의 프로젝트 그룹 결성 소식이 알려진 뒤, 이미 광고 업계에서는 이들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YDPP의 향후 활동 방향은 어떻게 될까. 이미 정세운이 솔로로 데뷔해 좋은 활약 펼쳤고 MXM 역시 듀엣 데뷔 후 꾸준히 활동 중인만큼,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통해 그룹, 솔로, 듀엣 활동을 병행할 전망이다. 이들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YDPP의 신곡 '러브 잇 리브 잇'은 레트로한 바이브의 신스팝 장르로, 파워풀한 드럼과 현란한 신스에 얹힌 다양하고 재미있는 보이스 악기가 어우러져 오묘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발랄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곡이다.
이들은 5일 신곡 발표 후 본격적인 프로젝트 그룹 활동에 돌입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