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진희가 밝힌 #김정은 소감#걸그룹 미모 리설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05 11: 09

가수 최진희가 평양공연을 마치고 온 소감을 전했다. 한 마디로 ‘감동’이었다고 표현했다.
최진희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 후기를 전했다.
앞서 최진희는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지난 4일 새벽 귀국했다.

최진희는 이번 공연까지 평양만 세 번 방문했다. 그는 “이번에 평양을 다시 가게 됐을 때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이런 일이 또 오네. 이게 과연 현실인가, 이런 생각도 할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평양공연에서 최진희는 ‘뒤늦은 후회’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뒤늦은 후회’를 내가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내 노래도 많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할 때 ‘아 이 노래를 내가 이래서 불렀구나’라는 걸 알았다”며 “그 노래를 불러줘서 참 인상 깊었다. 감사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공연 당시 깜짝 방문해 크게 화제가 됐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나타났다.
최진희는 “김정은 위원장 뒤에 서있었다. 걸그룹의 한 멤버가 아닌가 할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소유했다”고 전했다.
공연 당시 최진희는 ‘뒤늦은 후회’를 불러 환호를 받았는데 이전에 평양에 갔을 때에 비해 많은 변화를 느꼈다고 했다.
최진희는 “예전에 내가 등장할 때 별로 반응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무대에 등장하니까 함성과 함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와서 감격했다”며 “한마디로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는 5일 KBS 1TV, MBC, SBS에서 오후 8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방송된다.
평양 공연에 가수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서현, 알리,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참여했다. 가수 윤상이 예술 단장 겸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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