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지명타자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조쉬 톰린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오타니는 여운이 채 가시기 전 다시 홈런을 날렸다. 이번에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코리 클루버였다.

오타니는 0-2로 지고 있던 5회말 클루버의 커터를 받아쳤고, 공은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21.9m의 홈런타구 속도는 160km의 완벽한 홈런이었다.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연장 13회말 잭 코자트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일본 언론은 "오타니가 2경기 연속 홈런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라며 오타니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오타니는 "2점 차였고, 득점권에 주자가 있어서 1점이라도 낼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라며 "홈런인 것 같았지만, 몰랐기 때문에 전력 질주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오타니는 "타자가 득점권에 있고 2점 차여서 1점 이라도 추격하고 싶었다. 홈런이 안될 수도 있어 전력 질주를 했는데 담장을 넘어가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어 "아주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팀이 위닝시리즈를 하고 다음 시리즈에 갈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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