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쇄골 골절로 수술대 올라 3개월 결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05 11: 17

전북 현대의 우측면 멀티 자원인 한교원이 부상으로 3개월간 결장한다.
한교원은 지난달 31일 상주 상무와 K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서 쇄골 골절의 중부상을 입었다. 지난 2일 수술대에 올라 회복 중인 한교원은 3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을 전망이다.
한교원은 상주전에 선발 출장해 우측면을 누볐다. 그러나 후반 초반 이광선과 몸싸움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후반 12분 교체 아웃됐다. 의무진이 곧바로 교체사인을 보냈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전북은 한교원의 이탈로 또 한 명의 풀백 자원을 잃었다. 좌측 풀백 김진수는 지난달 북아일랜드와 A매치서 입은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우측 풀백 작은 박원재의 부상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박원재는 지난 4일 가시와 레이솔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차전서 다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발목 전체에 통증을 느끼고 있어 5일 입국하는대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전북의 우측엔 다행히 국가대표 풀백인 이용과 최철순이 번갈아 나설 수 있지만 좌측엔 큰 박원재뿐이라 최강희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최 감독은 가시와전서 최철순을 왼쪽에 기용하기도 했지만 본업인 우측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K리그1 3위에 올라있는 전북은 오는 8일과 11일 각각 2위 포항과 선두 경남 원정길에 올라 선두권 싸움의 중차대한 2연전을 앞두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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