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박세진, '골리앗' 로저스 맞대결로 프로 첫 승 도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05 13: 21

 KT와 넥센은 5일 서울 고척돔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1승1패씩 나눠가진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선발 매치업을 보면 마치 다윗과 골리앗 대결을 연상케 한다. 
KT 선발 투수는 박세진이다. 올 시즌 첫 등판. 지난 30일 두산전에 선발로 던진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가 닷새 휴식 후 선발 등판이 가능한데 박세진이 나선다. 피어밴드는 주말 한화전을 겨냥한다.
롯데 박세웅의 동생인 박세진은 2016시즌 1차 지명 선수, 지난 2년간 11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4패만 기록했다. 프로 데뷔 첫 승에 여전히 도전 중이다. 넥센 상대로는 지난해 딱 1경기 등판, 9월 5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3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자신이 등판한 11경기 중 2차례 무실점 경기 중 하나였다.  

꾸준히 선발 수업을 쌓고 있는 박세진이 넥센 상대로 지난해 좋은 기억을 재현할 지 관심이다. 넥센은 4일 경기에서 박병호를 비롯해 고종욱(2방), 이정후, 초이스 등 홈런 5방을 터뜨리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장타력을 최대한 경계해야 한다. 좌완인 박세진은 지난 3일 넥센전 선발로 나와 호투(7이닝 1실점)했던 팀 선배 좌완 금민철의 피칭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넥센 선발은 로저스다. 올 시즌 넥센 유니폼을 입고 다시 돌아온 로저스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 중이다. 한화와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으나, 삼성 상대로 6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150km의 강속구에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로저스의 커리어를 보면 박세진이 마음을 비우고 던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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