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젠 믿고 듣는 위너의 4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05 16: 31

또 통했다. '에브리데이'를 발표한 위너가 두번째 4월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믿고 듣는' 브랜드를 입증했다. 
위너는 4월 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번째 정규앨범 'EVERYD4Y'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에브리데이'는 공개 직후 전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확히 1년 전, 위너는 위기였다. 1년 2개월의 공백기와 멤버 탈퇴라는 내홍을 앓았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였다. 4명의 위너는 '4'에 방점을 찍고 새 시작을 알렸다. 

그렇게 나온 노래가 지난해 4월 4일 오후 4시 발표된 '릴리 릴리(Really Really)'였다. 감성 발라드를 주로 선보이던 위너는 '릴리 릴리'를 통해 트로피컬에 도전하며 팀 분위기를 완벽히 환기시켰다. 
그 결과 '릴리 릴리'는 차트인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위너의 대표곡이 바뀐 것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자작곡을 들고 나온 뒤 거둔 결과라 팀 내부 분위기도 한껏 고무됐다. 이어 '럽미 럽미(Love me Love me)'까지 잇따라 대박 터뜨리며 4인조 위너를 다졌다. 
그리고 또 한 번의 4월 4일, 위너는 '에브리데이'로 또 한 번 차트인 1억 스트리밍 기록에 도전한다. 밝은 트랩 장르의 이번 신곡은 개성 넘치면서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은 위너의 특색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자연히 성적도 따라오고 있다. 
위너는 컴백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 이번 앨범 목표는 위너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라 말한 바 있다. 
그 겸손함이 무색할 정도로, 믿고 듣는 위너의 4월은 올해도 유효해 보인다. '에브리데이'를 향한 호평 상당하고, 대중 역시 위너의 노래를 거르지 않고 듣고 있다. 따뜻해진 봄 차트 속 위너의 도전은 오늘도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