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아쉬가르 파라디 '에브리바디 노우즈', 칸영화제 개막작 선정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05 15: 57

이란의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 '에브리바디 노우즈(Everybody Knows)'가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4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이 연출을 맡은 '에브리바디 노우즈'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영화 축제의 화려한 막을 연다.
'에브리바디 노우즈'는 하비에르 바르뎀-페넬로페 크루즈 부부가 함께 주연을 맡은 작품.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카운슬러' 이후 5년 만에 영화에 동반 출연했다. 스페인어 영화가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4년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나쁜 교육' 이후 두 번째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지난 2003년 영화 '사막의 춤'을 연출하며 데뷔했으며, 이후 2011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세일즈맨'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71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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