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청춘 로맨스 ‘안녕, 나의 소녀’(감독 사준의)가 달달함 가득한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5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수입 배급사 오드는 5일 “고백하지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내야 했던 첫사랑을, 하루 아침에 학창시절로 돌아가 만나게 하는 로맨틱 코미디 대만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5월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안녕, 나의 소녀’는 눈을 떠 보니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간 소년이 그의 인생 첫 사랑과 시작한 썸과 사랑고백을 그린 심쿵 청춘 로맨스이다.
이야기만 들어도 기분 좋은 미소가 흘러나오게 만드는 이번 작품의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두 사람의 미묘한 썸을 포착했다. 학창시절 환하게 빛나던 소녀 은페이(송운화)를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정샹(류이호). 이들의 모습은 중고등학생 시절 누군가를 좋아하던 우리 마음과 닮아 있어 더욱 풋풋하게 느껴진다. ‘20년 시간을 건너 다시 만난, 나의 첫사랑’이라는 카피와 함께 정샹의 썸 타기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만의 국민 남친’이자 가진동, 왕대륙과 함께 ‘대만 3대 미남’으로 불리는 류이호는 2016년 내한해 팬미팅을 열었을 정도로 국내 여성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권상우 주연의 국내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리메이크 작품을 비롯해 대만 드라마 열풍의 주역 ‘연애의 조건(我可能不會愛你)’, 영화 ‘세컨드 찬스’ 등에 출연하며 대만 대표 스타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은페이 역은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탁월한 코믹 연기와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준 ‘첫사랑의 아이콘’ 송운화가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모두가 사랑하는 인기 여학생으로 분해 이전 작품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