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우가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했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라 놀라움은 더 컸다. 그를 향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중.
박민우는 지난달 15일 서울 동호대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발생해 두부에 손상을 입었다. 이후 수술을 받고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었다.
중환자실에 있을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우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5일 OSEN에 “박민우가 사고 후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다. 현재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서, 다음 주쯤에는 일반 병실에 옮겨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2016년 9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23개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었다.
박민우 근무처에서 교통사고 소식을 접했고 사회복무요원 근무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집해제까지 몇 달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주 병문안을 다녀왔다. 누워서 잠들어 있는 모습만 보고 나왔다”고 전했다.
박민우는 2011년 tvN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 큰 키와 보조개 미소, 또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선녀가 필요해’부터 ‘더 바이러스’, ‘가화만사성’, ‘모던파머’, 영화 ‘그날의 분위기’ 등 코믹부터 스릴러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웠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도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했고 특히 JTBC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 연하남 캐릭터를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인터뷰 당시 “20대에 많은 경험을 해서 30대에 폭넓은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밝힌 박민우. 빨리 쾌차해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배우 박민우’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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