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결국 좋은 경기는 이기는 것"

"몸이 무거운 것 같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공격력 약화 원인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타격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스윙이 제대로 나와야 하는데 몸이 무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년보다 정규 시즌 개막전이 앞당겨진 영향은 없다. 기술보다 심리적인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일부 선수들의 타격감이 좋지 않지만 몇년간 뛰었던 선수 아닌가. 슬럼프가 없을 수 없다. 다만 그 기간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한수 감독은 "마운드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타자들이 힘을 내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결국 좋은 경기라는 게 이기는 것 아닌가"라고 연패 탈출을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