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케이티 페리의 내한공연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케이티 페리는 6일 오후 9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 '위트니스 더 투어(WIRNESS: The Tour)'를 진행한다. 케이티 페리는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케이티 페리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션으로서 국내에서는 처음 갖는 공연인 만큼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티 페리의 내한공연은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면서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데뷔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공연을 펼치는 만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케이티 페리는 이번 공연에 100톤이 넘는 무대장비를 사용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앞선 북미투어에서 펼쳐진 '위트니스 더 투어'의 감동을 서울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케이티 페리는 현지 공연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며 역대급 투어를 만들기 위해 그 어느 것도 타협을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어느 때보 화려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티 페리 측에서 밝힌 이번 공연의 규모를 예상하게 하는 몇 가지 숫자들은 다음과 같다. 100,000 : 공연을 위해 공수되는 무대 장비 규모(KG) 11 : 셋리스트에 포함된 1위 곡의 수 10 : 명의 댄서 6 : 공연 중 의상 교체 횟수 5 : 밴드 멤버 수. 1집부터 현재까지 함께하며 호흡을 자랑하는 베이시스트도 동행한다. 2 : 백업 싱어(코러스), 그리고 슈퍼볼에서 이름을 알린 케이티 페리의 특별한 마스코트인 상어도 함께한다.
케이티 페리는 앞서 내한공연 소식을 전하며 "서울의 형제 자매들. 오는 4월 6일 내가 고척돔에 간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정말 즐겁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위트니스 더 투어'는 앞서 일찌감치 외신들이 극찬을 받은 공연이다. 버라이어티는 "공연 프로덕션에 대해 말하자면, 공연 연출은 그녀가 왜 최고인지 증명한다. 높은 수준의 안무, 감각적인 불꽃 쇼, 활기 넘치는 음악, 높은 기량, 심지어 날아다니기까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 AEG Presents, PAPAS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