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수가 잠적 8일 만에 소속사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현재, 이종수 배우로부터 소속사에 들어온 이메일 이외에 전화 연락은 닿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락이 닿는 대로 관련 내용은 추후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종수는 지난달 28일,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85만 원을 받은 뒤 잠적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소속사 측은 연락두절 된 이종수를 대신해 돈을 갚아줬다. 그러나 이종수는 여전히 잠적한 상황.

그런 가운데 이종수가 돈 3000만 원을 갚지 않고 도망갔다고 주장하는 이가 새롭게 등장했다. 결국 이종수를 두고 해외도피설, 불법도박설, 사채설 등 여러 루머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이종수는 지난 3일 "사채 일수하는 사람한테 3천만원 차용 후에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의 이자를 넘겨줬고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원 변제했다"며 "돈 벌어서 갚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소속사 측에 보냈다.
그러나 이 외의 해명과 사건 설명, 현재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해명은 전무한데다 "죽고 싶다"는 심경을 이메일에 담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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