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1세대’ 원로배우 오순택, 4일 별세...향년 85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05 19: 16

할리우드 1세대 원로배우 오순택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병 치료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요양원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던 그는 지난 4일 오후 요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故 오순택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할리우드 1세대 배우로 꼽힌다. 1959년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이후 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우고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1974년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로 이름을 알린 그는 TV시리즈와 영화, 브로드웨이 등 장르를 넘나들며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1년에는 고국으로 돌아와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영화 ‘강적’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8년에는 샌디에이고 아시아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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