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레반도프스키 영입 위해 살라-케인-포체티노까지 포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05 19: 59

레알 마드리드가 '폴란드 특급'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기사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까지 관심을 보였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해리 케인(토트넘)에 대한 관심을 접은 것은 이번 여름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오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며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살라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살라와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살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의 리그 4강 진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최근 레알 고위관계자는 카림 벤제마 대체자로 레반도프스키를 점찍고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집중하기 위해 살라와 케인 영입에서 물러났다는 것이다. 더불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 대한 관심까지 접었다고.
이런 레알의 노력에도 불구,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을 떠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최근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뛸 것"이라며 "레알은 레반도프스키 영입 기회조차 없을 것"이라고 단언해 레알행이 쉽지 않아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4시즌을 뛰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26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39경기에 출전, 35골을 넣고 있다. 3시즌 연속 40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공격수를 찾고 있는 레알에게는 레반도프스키는 딱 좋은 후보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여름 레알로 갈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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