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과 北 우리는 하나"..'봄이 온다' 서현, 감동의 오프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05 20: 22

서현이 평양 공연 MC를 맡아 북측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오후 녹화 방송된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봄이 온다'에서 서현은 "정인과 알리가 함께 부른 노래 '얼굴'처럼 남과 북, 북과 남의 사람들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북측 응원단과 같이 노래했다. 악단분들과 헤어질 때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이렇게 빨리 지킬 날이 올 줄이야. 추운 겨울에서 봄이 오듯 겨울의 약속을 봄에 지키게 돼 기쁘다. 봄의 새싹처럼 새로운 희망이란 꽃이 피어나고 있는 듯하다"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당시 감동에 대한 보답으로 남측 예술단이 준비한 선물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평양에 처음 온 젊은 가수들도 있고 13년 전 평양 단독 공연을 연 연륜 있는 가수들도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해 달라. 즐겁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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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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