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오취리와 아비가일이 폭풍 입담으로 '해피투게더' MC들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특히 샘오취리는 박명수 자리에 앉고 싶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은 엉뚱한 소리를 하는 박명수를 제대로 저격하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5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샘오취리, 아비가일, 버논, 한현민, 스잘이 출연했다. 샘과 아비가일은 최근 불거진 썸에 대해 해명했다.
샘은 "4년 전 처음 예능을 하며 아비가일과 알게됐다. 좋아했다. 그래서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아비가일은 "샘이 좋아하는 것을 알았다. 방송 후에도 개인적인 연락이 왔다. 하지만 사귀자는 말도 없었고, 어느날 연락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샘은 "당시 작가들이 아비가일에게 남친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거리를 뒀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냐"고 물었고, 아비가일은 "사람 일은 모르는 거 아니냐"고 여지를 두는 발언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박명수를 저격해 웃음을 유발했다. 샘은 박명수의 엉뚱한 멘트에 "정신 안 차리세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아비가일 역시 "혹시 양띠냐"고 박명수에게 물었고, 유재석은 "양띠면 왜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아비가일은 "양아치 같아서"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시켰다.
샘은 "'해투' MC가 꿈이다. 특히 핑크색 자리가 탐난다"고 말했다. 이날 박명수가 앉은 자리가 핑크색이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한국인이 다 됐다고 느꼈을 때의 에피소드, 한국에 처음에 왔을 때 문화적 충격 등을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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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