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박스오피스 1위…'써니'·'내 아내' 오프닝도 넘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06 08: 01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본격적인 흥행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곤지암'(정범식 감독)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이병헌 감독 특유의 차진 말맛 코미디와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의 신바람 코믹 케미스트리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개봉 당일 9만 5523명(6일 오전 7시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 등 막강한 경쟁작들을 제친 성적. 
특히 '바람 바람 바람'은 73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써니'와 459만 명을 동원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오프닝 스코어 5만 5417명과 8만 7798명도 뛰어넘으며 봄 시즌 코미디 장르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코미디 영화임에도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을 압도하는 좌석 점유율로 장기 흥행 체제를 굳힐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지난 5일 개봉, 극장 상영 중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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