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관찰예능에 최적화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밖은 위험해'는 정규편성에 안착했다. 이 프로그램은 '집돌이'(집에 있는 걸 밖에서 보내는 것보다 즐긴다는 의미)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자체가 가만히 집에서 있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연자마다 드러나는 매력은 다를 수밖에 없을 터. 큰 재미와 웃음 포인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편안하게 시청자도 이불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이중 파일럿 프로그램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막내 강다니엘도 정규 편성 멤버로 확정돼 첫 화에 등장했다. 배우 김민석, 로꼬, 이필모, 탁재훈, 이이경 등과 함께 숙소에서의 생활이 시작된 것.
스케줄을 마치고 늦은 시간 등장한 강다니엘은 모두가 숙소를 비운 상황에서 홀로 '집돌이' 면모를 보여줬다. 아무도 없는 숙소에서 '빈방송'을 즉석에서 부르고, 소지품을 보고 출연자가 누구일지 추측하기도.
또 "아 배고파", "죄송하지만 저 혼자 먹도록 하겠습니다" 등 카메라를 향해 혼잣말을 하며 오디오를 꽉 채운 것.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이돌 직업의 특성상 이처럼 편안하게 일상을 보내는 모습은 대리만족의 휴식까지 선사했다.
한편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이불밖은 위험해' 시청률은 2.2%(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파일럿 방송 때보다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더 많은 출연진의 출연이 예고된 바. 시청률 반등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불밖은 위험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