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결혼할 듯"..'해투3' 샘오취리X아비가일, 의미심장 전현무 예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06 09: 29

'썸'을 고백한 샘 오취리와 아비가일이 솔직한 토크로 MC들을 들었다 놨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 특집으로 마련돼 샘오취리, 아비가일, 한현민, 세븐틴 버논, 스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무엇보다 샘 오취리, 아비가일의 동반 출연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샘 오취리는 최근 MBC '라디오 스타'에서 동료 방송인 아비가일과 '썸'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잘 안 됐다"고 하면서도 "아비가일이 정말 아름답고 말투도 예쁘다"고 얘기해 '썸' 전말을 궁금케 했다.

'해투3'에 등장한  샘 오취리, 아비가일은 방송 초반부터 4년 전 있었던 '썸' 스토리를 모두 고백했다. 
샘 오취리는 "좋아했던 사이였다"고 쿨하게 밝혔고, 아비가일은 "(썸이 공개된 후) 주변에서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조금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텐데. 잘하면 가나 영부인 될 수 있는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고 하더라"며 토크를 이어갔다.
알고 보니 실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관심과 호감이 있었으나,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아비가일은 "조금씩 남자로 보였는데, 열심히 대시 하다가 뚝 끊어졌다", 샘 오취리는 "당시 작가분이 아비가일에게 남친이 있다고 했다. 방송을 위해 감정을 조절하라고 해서 그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 '썸'이 엇갈렸던 이유가 드러났다.
샘 오취리, 아비가일은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서로에게 이성적 매력이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의 매너, 자상함, 사랑스러움 등을 장점으로 꼽았고, 이에 샘 오취리는 환한 미소를 지엇다. 여기에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아비가일은 "인생을 모른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JTBC 예능 '비정상회담'을 통해 샘 오취리와 친분을 쌓은 MC 전현무는 "두 사람이 잘될 것 같다. 조만간 부부 예능에 나올 것 같다"고 예언했다.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외국인 방송인 샘 오취리, 아비가일. 전현무의 예언대로 '썸'탄 동료에서 진짜 연인, 그리고 부부로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해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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