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트리플A 개막전 3타수 무안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06 10: 46

 트리플A로 내려간 최지만(27)이 마이너리그 개막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스삭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너파크에서 열린 오마하와의 트리플A 개막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1사 후 3B-1S에서 장타를 노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무사 1루에서 한가운데 낮은 공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0-1로 뒤진 6회 1사 2루에서 브렛 필립스의 1타점 3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제이콥 노팅엄의 2루타로 2-1로 역전시켰다. 7회에는 키온 브록스턴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3-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지난 30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와 2루타로 출루해 결승 득점을 올렸지만, 밀워키 구단은 다음 날 최지만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강등시켰다. 밀워키는 1루수 자원으로 좌타 에릭 테임즈, 우타 라이언 브론, 헤수스 아귈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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