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카리스마→흥폭발'..'인생술집' 이엘의 반전美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06 11: 15

'카리스마 여신'으로만 생각했던 배우 이엘이 '인생술집'에서 반전 매력을 발산, 예능계의 새로운 '흥여신'에 등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의 주인공 이성민과 이엘이이 출연해 다채로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영화 촬영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놓거나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그중에서도 이엘은 MC 김희철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는가 하면, 내숭 없이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내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스스로를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라고 솔직하게 자평하거나 현아의 '립 앤 힙'에 맞춰 매혹적인 댄스를 선보이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상황. 이를 입증하듯, 방송 다음날인 현재까지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이엘은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로 인식돼왔기에 이러한 반전 모습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평이다.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로 데뷔한 이엘은 영화 '황해', '내부자들'과 드라마 '도깨비', '블랙', '화유기'로 다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주로 보여왔기 때문. 
이에 이번 '인생술집' 출연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선사한 그가 첫 주연작 '바람 바람 바람'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서 자신의 다채로운 매력을 앞으로 좀 더 많이 뽐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영화 및 프로그램 스틸,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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