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7K+저지 솔로' NYY, 타선 침묵으로 BAL에 패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06 11: 01

뉴욕 양키스가 타선 침묵에 패배했다.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서 2-5로 패배했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호투와 '간판 타자' 애런 저지의 홈런이 이어졌지만, 타선이 4안타로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6회말 저지가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날린 가운데 다나카도 6이닝을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펼치다 7회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조나단 스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애덤 존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크리스 데이비스를 땅볼 처리했지만, 팀 베컴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뀐 투수 채드 그린도 불 붙은 볼티모어 타선에 고전했다. 콜비 라스무스와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았고, 트레이 만치기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다나카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1-5로 역전을 허용한 양키스는 7회 닐 워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를 내줬다.
다나카는 시즌 첫 패를 당했고, 볼티모어의 앤드류 캐쉬너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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