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이 마이너리그에서 2루타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스삭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너파크에서 열린 오마하와의 트리플A 개막전에 출장했다. 더블헤더로 2경기가 열렸고, 최지만은 2경기 모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루타 한 방을 터뜨렸고, 7타수 1안타로 타율은 1할4푼3리다.
2차전 1-0으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초구를 때려 우월 2루타를 터뜨렸다. 1사 2,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는 득점, 최지만은 3루로 진루했다. 후속타자가 삼진, 내야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로는 무안타. 3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1사 후 2B-2S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선 1사 2루 타점 찬스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선 3타수 무안타였다. 2회 유격수 땅볼 아웃, 4회에는 좌익수 뜬공 아웃 그리고 6회 무사 1루에서 한가운데 낮은 공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1차전은 3-1로 승리, 2차전은 4-0으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지난 30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와 2루타로 출루해 결승 득점을 올렸지만, 밀워키 구단은 다음 날 최지만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강등시켰다. 밀워키는 1루수 자원으로 좌타 에릭 테임즈, 우타 라이언 브론, 헤수스 아귈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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