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김한수 감독, "1군 말소 구자욱, 옆구리 통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06 17: 19

삼성의 핵심 타자 구자욱(25)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옆구리 통증 때문이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의 말소 소식을 알렸다. 김 감독은 "옆구리가 좋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하면서 "시간을 가지고 쉬게끔 말소했다"고 밝혔다. 구자욱을 대신해 김성윤이 1군에 등록됐다. 
구자욱은 올 시즌 허리와 옆구리 쪽이 좋지 않아 고전했다. 정상적이지 않은 몸 상태로 경기에 뛰다 보니 성적도 처졌다. 구자욱은 5일까지 11경기에서 타율 2할1푼3리, OPS(출루율+장타율) 0.479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김 감독은 "열흘을 쉬고 돌아올 수 있을지는 좀 더 봐야할 것 같다"면서 향후 등록 구상은 미정으로 남겼다.

삼성은 최근 마운드가 힘을 내고 있다. 반면 타선이 침체에 빠지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김 감독도 "어제(5일 마산 NC전 4-1 승)도 투수들이 경기를 잘 만들어줬다. 백정현과 최충연이 잘 던지며 경기 후반에 기회를 만들어줬다"면서도 "타격이 안 올라오고 있는데 올라와야 재밌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은 SK와의 주말 3연전 선발 라인업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토요일에는 아델만, 일요일에는 김대우가 선발로 출격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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