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배우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듯하다.
6일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우 김남주, 김선아, 김희선, 신혜선, 이보영 등이 최우수 여자 연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김남주는 최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 열연을 펼치며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 6년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남주는 극 중 고혜란 앵커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이 드라마는 9% 가까운 시청률 기록을 남겼다.

김선아, 김희선은 지난해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최우수 여자 연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품위있는 그녀’에서 환상의 워맨스를 뽐내며 드라마를 이끌었고 이 드라마는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신혜선은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데뷔 후 처음 주연을 맡았는데 입체적인 연기로 호평받으며 대세로 우뚝 섰다.
또한 이보영은 tvN 드라마 ‘마더’에서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가 빛을 발하며 ‘마더’를 웰메이드 드라마로 완성시켰다.
이들 모두 연기력 극찬을 받아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누가 트로피를 손에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외에도 최우수 남자 연기상 부문에는 ‘역적’의 김상중,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 ‘돈꽃’의 장혁, ‘비밀의 숲’의 조승우, ‘황금빛 내 인생’의 천호진이 후보로 올랐다는 전언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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