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타선 폭발과 함께 2연패를 탈출했다.
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1차전에서 14-6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패를 탈출하고 시즌 성적 4승7패를 마크했다.
LG는 14안타 5홈런 14득점으로 롯데 마운드를 맹폭했다.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유강남은 멀티포를 합작했고, 강승호도 대열에 합류했다. 올 시즌 최다 안타, 최다 홈런, 최다 득점 경기였다. 선발 윌슨도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3실점 역투로 KBO리그 첫 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6이닝을 잘 던져줬고 타선은 득점권 기회에서 홈런이 나오며 잘 연결된 것 같다"면서 "윌슨 첫 승을 축하한다. 추운 날씨에 먼 곳까지 원정와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와 롯데는 7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LG는 차우찬, 롯데는 윤성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